경주여자정보고(교장 최성식)의 이채연 학생이 지난 2017년 호주, 중국 등지에서 해외 현장학습을 하고 있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글로벌 현장학습 수기 공모에서 교육부장관상(은상)을 수상했다. 글로벌 현장학습은 교육부 주관으로 특성화고/마이스터고 학생들의 해외 취업을 목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경주여자정보고는 지난 2011년 경북도교육청 주관 글로벌 현장학습 참여를 시작으로 경북도교육청, 교육부 주관의 글로벌 현장학습에 꾸준히 참가하고 있다. 특히 2017년 교육부 주관 글로벌 현장학습(교육부, 경북도, 경북도교육청 통합 지원)에는 총 40여 개의 단체가 참가요청을 한 가운데 14개 단체만이 선정됐다. 경주여자정보고는 14개 단체에 당당하게 이름을 올리며 명실상부 글로벌 현장학습에 강자로 떠올랐다. 해당 사업은 특성화고등학교 보육인력양성을 목표로 하는 영유아보육과, 복지경영과를 중심으로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특히 경주여자정보고는 이 사업에 도전한 학생 전원(5명)이 현장학습을 통한 해외 취업에 성공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채연 학생은 “학교에서 체계적인 관리와 지원으로 당당히 글로벌 현장학습에 도전할 수 있었다”며 “영유아보육에 대한 기초 지식은 물론 현지에서 생활 할 수 있는 어학능력까지 학교에서 체계적으로 관리해주어 성공적인 현장학습 수행을 넘어 실제 취업으로까지 이어 질 수 있었다”고 말했다. 박경화 지도교사(취업지원부장)는 “2018학년도에도 글로벌 현장학습에 학생들이 도전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도울 것”이라며 “영유아보육과를 넘어 보건간호과까지 글로벌 현장학습을 확대해 운영할 예정이며 현재 후보 학생들을 선발해 어학 및 기초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글로벌 현장학습은 학생 스스로 해외 취업의 길로 나아가는 것과 동시에 우리나라의 대표가 된다는 생각을 가질 수 있도록 인성 교육에도 힘쓰겠다”고 밝혔다. 경주여자정보고 관계자는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지원 확충을 통해 글로벌 현장학습이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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