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가 미래 농어촌 지역발전과 소득증대를 위해 추진하는 신농업혁신타운 조성이 경북도 투자심사에서 승인받아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신농업 혁신타운은 2016년 타당성 연구용역 조사 후 농업인단체 사업설명회와 전문가 자문위원회 등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해 추진 중이며 최근 경북도 투자심사 승인을 통해 사업의 건전한 재정운영 가능성과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시는 향후 공유재산 관리계획 심의, 농업 시험연구시설 도시계획시설 결정, 단계별 부지매입을 통해 2022년까지 조성을 완료한다는 목표다. 이 사업은 내남면 상신리 일대 33ha 부지에 작물시험연구포장을 조성하는 대형 프로젝트다. 새소득 작물, 신품종 지역 적응시험을 위한 농작물 포장, 농업연구시설 안전성 분석센터, 미생물배양실, 농산물가공센터, 병해충 진단실, 쌀품질 관리실, 꽃가루 배양실, 과수영양 진단실 등 최첨단 연구 시설을 갖춘다. 특히 농업소득 증대를 위한 농업과학기술과 ICT 융복합 산업을 접목한 6차 산업 모델을 발굴 육성하는 한편, 청년농업인을 위한 맞춤형 농창업 원스톱 교육장도 조성해 경주 농업의 싱크탱크 역할이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경주만의 특색 있는 시험연구 단지가 조성된다면 농업관련 기관 및 연구시설의 유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고 각 기관의 협력을 통해 상당한 시너지 효과를 이끌어내 농업 발전과 더불어 일자리 창출과 경제적 유발 효과도 상당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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