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박춘발)가 지역 구석구석 복지사각지대를 누비며 한 단계 진화된 토털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펼치고 있다.
지난달 30일 청각장애 독거노인 가구에서 복지단 위원 전원과 지역주민, 서면 직원 등 40여 명이 재능기부에 나서 전기시설 교체, 폐품수거, 벽체와 담장 도색 등 환경정비를 실시했다.
또 이날 재능기부활동에 참여한 위원들을 격려하고자 방문한 최양식 시장이 직접 도색작업에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일시적이 아니라 실질적인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외부 재래식 화장실을 실내 수세식 화장실로 개량하고, 마당 포장, 내부 벽체 단열 시공과 이중창호 교체 등 약 한달간 시간과 정성을 들여 진행했다.
박춘발 위원장은 “18명 회원들의 작은 관심에서 출발한 주거환경개선사업이 대상자에게는 만족을 주고 회원들에게도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계기가 되어 보람을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어려운 이웃들을 살피고, 알리고, 보살핀다는 의미로 일명 NGO복지단으로 불리는 협의체는 지난해 11월 결성됐다. 공적지원이 어려운 지역 복지문제 해결을 위해 자발적인 주민참여 민관협력체로 행정과 지역 복지자원 연계를 통해 건강한 공동체 문화를 선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