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포초(교장 추은엽)는 지난 14일 지난해부터 추진해온 도서관 리모델링 사업을 끝냈다. <사진> 지난 연말 도교육청 독서교육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도서관 리모델링 사업 예산을 확보해 ‘책을 대여하는 도서관에서 한 발 더 나아가 책과 마음이 머무는 도서관’을 지향하며 수차례 진행된 교직원 협의와 제안을 바탕으로 새 단장을 마쳤다.
감포 파도소리 도서관은 독립된 2층 규모의 도서관으로 1만6000여 권의 장서를 가진 1층 서가와 열람실, 2층에는 도서관 활용 교육이 가능한 세미나실과 북카페로 구성돼있다. 특히 2층에 꾸며진 감포항과 푸른 동해바다가 보이는 북카페는 감포초의 명소다.
탁 트인 창밖 풍경과 시원한 바람이부는 ‘파도소리 도서관 북카페’에서 책을 읽어본 사람은 그 감동을 잊지 못할 것이다. 이번 리모델링에서 중점을 둔 겨울철 활용성을 높이기 위해 바닥에 따스한 온돌을 갖추면서 머무는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감포초는 매년 끌림이 있는 다양한 독서교육 방안을 추진하고 있으며 2018학년도 감포초 도서관은 책과 학생들의 마음을 이어주기 위한 방안으로 쾌적한 도서관, 머무는 도서관, 이야기가 있는 도서관으로의 변신을 꾀하며 학생들을 기다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