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리목월문예창작대학은 오는 31일(토) 오후 2시, 전년도 목월문학상 수상자 송재학 시인을 초청해 문학 특강을 가진다. 동리목월문학관 영상실에서 열리는 이번 특강은 ‘감각의 제국에서 어떻게 시가 탄생하는가’라는 주제로 송재학 시인의 강의가 펼쳐진다.
송재학 시인<인물사진>은 1955년 경북 영천에서 태어나 포항과 금호강 인근에서 유년 시절을 보내고 1982년 경북대학교를 졸업한 이래 대구에서 생활하고 있다. 송시인은 1986년 계간지『세계의 문학』을 통해 등단한 후, 첫 시집 『얼음시집』을 비롯해 『살레시오네 집』, 『푸른빛과 싸우다』, 『그가 내 얼굴을 만지네』, 『기억들』, 『진흙얼굴』, 『내간체를 얻다』, 『날짜들』, 『검은색』등의 시집과 산문집 『풍경의 비밀』과 『삶과 꿈의 길, 실크로드』를 출간했다. 김달진문학상, 소월시문학상, 상화시인상, 이상시문학상, 편운문학상, 전봉건문학상, 목월문학상 등을 수상한 송재학 시인은 색깔에 매우 민감한 시인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
송재학 시인은 1977년 매일신문 신춘문예로 등단해 소월시문학상, 상화시인상 등을 받았다. <얼음 시집>, <푸른빛과 싸우다> 등의 시집이 있다.
동리목월기념사업회 관계자는 “우리 주위의 평범한 것들이 어떻게 이미지로 변용하는지 체험할 좋은 기회”라며, “송재학 시인의 강의를 통해 꼭 체화해보기를 권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