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는 지난 22일 강철구 부시장 주재로 2018년 국가안전대진단 추진상황 중간보고회를 갖고 각 부서별 진행상황을 점검했다. 국가안전대진단은 다음달 13일까지 전통시장과 숙박시설, 복지시설, 요양병원, 교량과 농업용저수지 등 총 1889개소 건축물과 시설물에 대해 안전점검을 실시하는 범 정부사업이다.
이날 중간보고회에 따르면 현재까지 공무원과 민간전문가 및 관리주체 등 총 1300여 명이 안전점검에 참여한 가운데 약 50%에 이르는 954개소에 대한 안전점검을 완료했다. 점검결과 17곳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조치했고 보수·보강 등이 필요한 시설은 74개소로 조사됐다.
또 시는 비상구 물건적치와 소방·전기시설 고장 등 관리부실 등이 반복적으로 지적된 부분에 대해서는 지속적인 계도를, 교량 일부 부식 등은 보수·보강 조치로 시민 안전을 지키기 위해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강철구 부시장은 “시설물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통한 예방으로 국가안전대진단 실효성을 확보하고, 꾸준하고 세심한 안전점검을 실시해 문제점이 발견된 사항에 대해 신속히 조치해주길 당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