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양남면 월성원전 인근지역인 양남면 수렴리와 읍천리 일대가 활성단층 지역이란 주장이 또 제기돼 논란이 예상된다. 경주환경운동연합(의장 최상은)이 12일 양남면에서 주최한 `월성원전 주변의 활성단층대 무엇이 문제인가"란 초청 특강에서 고려대 이진한 교수(지구환경학과)는 "수렴리와 읍천리 단층의 변위가 각각 1m와 6m로 지진이 일어날 수 있는 활성단층"이라고 발표했다. 이 교수는 또 "변위가 1m의 경우 단층의 길이가 18km에 이른다는 학계의 연구를 볼 때 이 일대에는 1백km의 단층이 존재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같은 주장은 최근 활성단층이 아니라는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의 발표와는 상반된 주장으로서 향후 진상규명에 대한 시민단체의 요구가 거세질 전망이다. <가로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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