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고 졸업생 모임인 화랑회·특우회 회장단 및 감사 이·취임식이 지난 24일 경주힐튼호텔에서 개최됐다. 이날 제19대 화랑회 회장으로 박성용(고38회)씨, 특우회 회장으로는 박진형(고31회)씨가 취임했다.
이 자리에는 이동길(고34회) 화랑회 이임회장과 장상규(고30회) 특우회 이임회장을 비롯한 역대 회장단 및 동문 가족 300여 명이 함께 참여해 이·취임식을 축하했다.
1부에서는 국민의례, 화랑회 신조 낭독, 2017년도 화랑회·특우회 회장단 및 감사 소개와 이임사, 2018년도 회장단 및 감사 소개, 감사패 전달, 취임사, 장학금 전달, 축하 케익 절단 및 건배제의 등의 순서가 진행됐다. 이어 2부에서는 만찬을 겸한 축하 공연과 전역식, 공로패 수여 등의 순서가, 3부에서는 행운권 추첨과 교가 제창으로 어울림 한마당이 펼쳐졌다.
신임 박성용 회장은 “2018년 화랑회 회장직을 맡게 돼 책임감과 영광을 느낀다”며 “회원 여러분의 조그마한 힘이 화랑회의 발전이 될 수 있다고 믿고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취임 포부를 밝혔다.
신임 박진형 특우회 회장은 “선후배님들의 헌신적 희생과 노력으로 화랑회가 많은 발전을 해올 수 있었다”며 “화랑회와 특우회의 유대 강화와 소통이 가장 중요하고 회원으로서 자부심을 가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화랑회는 현재 경주고 26회부터 44회 졸업생들의 모임으로 지난 2000년 4월 29일 창립총회를 갖고 매년 지역봉사활동과 더불어 지역민과 함께하는 수준 높은 문화공연, 각종 수련회 등을 통해 친목을 도모하고 있다.
박성범 시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