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는 한국외식업중앙회 경주시지부(지부장 최기식) 주관으로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연극식 위생교육을 실시했다.
일반음식점 기존영업주 및 종사자 5000여 명 대상으로 열린 이번 위생교육은 딱딱한 주입식 교육에서 벗어나 생동감이 넘치는 단막극 ‘흰눈이 내리면’을 마련해 영업주들에게 알기 쉽도록 교육했다.
특히 이번 교육은 기존영업주 법적의무교육과 동시에 음식문화개선 사업 일환으로 저염식 조리, 남은음식 포장해주기 등의 내용을 담은 음식문화개선 선서 및 다짐대회도 가졌다.
연극 ‘흰눈이 내리면’은 에밀레극단(단장 이애자)이 연출한 공연으로, 매년 경주시 위생교육을 위해 연극을 준비하고 있다.
극중 가상의 주무대인 시골 순대국밥집을 배경으로 친절문제, 비위생적 음식 취급 문제, 손님의 태도, 원산지 표시기록 및 실천사항, 나트륨줄이기 등 여러 이야기를 통해 위생문제를 체감하고 변화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