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명 ‘꼼꼼복지단’이란 별칭으로 활동하는 월성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역특화사업으로 ‘행복나눔 쿠폰사업’을 시작한다.
행복나눔 쿠폰사업은 가정에서 모아둔 외식배달업체의 치킨, 피자 등 쿠폰을 수거함에 기부하면, 아동 및 청소년 자녀를 둔 기초생활보장수급자 등 저소득 가정에 배달음식을 제공하는 지역특화사업이다. 이를 위해 꼼꼼복지단은 동방초와 선덕여중·고, 코아루아파트 관리사무소, 화랑초, 월성동주민센터 등 6개소에 쿠폰 수거함을 설치했다.
기부방법은 설치된 6개 쿠폰함과 19개소 경로당에 설치된 ‘이웃 愛 우체통’에 쿠폰을 기부하면 된다. 기부할 때 치킨과 피자 쿠폰에 기부자의 이름과 전화번호를 적어 쿠폰 수거함에 넣으면 매달 말일 꼼꼼복지단에서 수거해 소외가정에 전달한다.
또 기부문화를 활성화하기 위해 기부자 명단은 월성동 홈페이지에 게재하고, 연말에는 기부 횟수가 많은 9명을 선정해 문화상품권을 증정할 계획이다.
권남출 꼼꼼복지단 위원장은 “행복나눔 쿠폰사업이 지역 소외계층가구 자녀들에게는 외식의 기회를 제공하고 나눔문화가 확산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하며, 다양한 특화사업을 개발해 살기 좋은 월성동을 만들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정화 월성동장은 “국정과제인 포용적 복지를 위해 이웃이 이웃을 돌보고 지역의 문제를 해결해 행복한 동네를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