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가 청년농업인 차세대 영농리더 육성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농업 미래를 이끌어 갈 젊은 농업인재 육성을 위해서다. 통계청 ‘2016년 농림어업조사’ 결과에 따르면 현재 농촌 전체 농가인구 53.1%가 60세 이상으로 고령화가 급속히 진행되고 있으며, 이는 2015년 보다 2만2000여 명이 늘어났고 그 사이 만 20~39세의 젊은 농업인구는 2만1000여 명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경주시는 청년농업인과 귀농인, 그리고 영농을 승계하려는 젊은이들에게 체계적인 교육과 다양한 정책 지원을 통해 농업을 통해 꿈과 희망을 실현할 수 있도록 자립기반 사업을 중점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영농에 정착한 청년농업인(만18세~39세)을 대상으로 농축산물 생산, 가공, 저장, 농어촌체험·관광 등을 지원한다. 시는 우선 정부의 ‘청년농업인 경쟁력 제고사업’ 공모에 선정된 2개 지역 청년 한낙우농가를 대상으로 발정탐지기, 사료자동급여기 등 ICT 신기술과 접목함으로써 농가 경쟁력을 높인다. 또 창의적 아이디를 접목해 부가가치를 올릴 수 있는 ‘청년농업인 자립기반구축사업’에 2개 농가를 선정해 각각 1억원씩 지원한다. 올해 선정된 사업은 1차 생산에서 탈피해 체험활동을 통해 고객과 직접 소통하는 동시에 판매가 이뤄지는 6차 산업형 체험온실시설 분야와 낙농분야에서 ICT를 접목한 정밀 사양관리를 통해 노동력을 절감하고 생산성과 수익성을 높이기 위한 사료TMR분배기 설치를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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