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란(관장 최한규)이 ‘황남’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첫 번째 전시를 기획했다. 지난해 겨울 경주 황남동 황리단길 초입에 한옥주택을 리모델링해 문을 연 갤러리 란은 경주지역 내 활동하고 있는 회화 전문 작가들을 대상으로 갤러리 개관전 참여작가를 공모해 17명을 선정했고, 오는 27일부터 4월 29일까지 한 달여 간 20여 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경주시민을 비롯해 많은 관광객들에게 황남동 현재의 모습과 독특한 시각적 구성요소로 재탄생된 작가들의 개성있는 작품을 한 곳에서 볼 수 있는 유익하고 즐거운 전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개관전 오픈을 앞두고 최한규 관장은 “갤러리 란이 문을 연 목적에 맞게 열악한 환경 속에서 창의정신을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는 지역작가들에게 조금이나마 유익한 공간이 될 수 있길 바란다”면서 “경주의 특색있는 갤러리 공간으로 잘 만들어 나갈 것을 약속드린다”고 다짐했다. 이어 “지역에서 많은 관심과 격려를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개관식은 오는 31일(토) 오후 5시이며, 대관 및 관람 문의는 070-7360-3794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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