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독서동아리는 지난 10일 독서문화 확산에 발맞춰 선도동에 위치한 송화도서관에서 모임을 가졌다. 2017년 결성된 힐링독서동아리는 10여 명의 회원들이 월 1회 모임을 통해 독서토론 등을 진행하고 있다.
이 동아리는 전문서적, 일과 연관된 책은 배제하고 ‘본깨적(책에서 본 것을 깨닫고 삶에 적용하는 독서법)’에 바탕을 두고 회원각자 추천한 도서를 회원들의 의견을 모아 월별로 구분하고 1년간 읽는다.
지난해는 똑똑한 선택을 유도하는 선택설계의 기술 ‘넛지’라는 자기개발도서로 출발해 ‘여행’이란 주제까지 다양하게 읽었다. 또 ‘적용’에 가장 큰 의미를 두고, 책 한 줄을 읽고 일상에 어떤 모습으로 실천하고 행동했는지 변화가 어떻게 있었는지에 대해 중점토론으로 이어간다.
송화도서관은 힐링독서동아리에 모임장소 제공과 주제도서 지원, 도서관 행사 참여권 우선 부여, 워크숍개최 및 활동교육지원, 활동마감 후 문집발간·전시 등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최자숙 송화도서관 팀장은 “독서동아리를 발굴하고 육성해 도서관 커뮤니티 중심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하고 독서문화가 확산되길 기대한다”며 “인문학을 학습하는 것은 혼자 잘 사는 것이 아니라 더불어 잘 사는 마음을 갖는 것이라 생각하기에 도서선택에도 신경써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