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기백 전 경주예술의전당 관장<인물사진>의 수필 ‘내일은 뭐하지?’가 격월간 에세이스트 창간 13주년을 맞아 선정한 ‘2018 올해의 작품상’에 선정됐다. 이 상은 에세이스트에 발표된 수필 400여 편을 400여 명의 작가들이 무려 2개월에 걸쳐 상호심사를 통해 40편을 선정하고 저명한 문학평론가와 작가들에게 최종 심사를 의뢰해 선정된다. 국내외 어떤 문학상도 이와 같이 장기간에 걸쳐 많은 작가들이 심사에 참여하는 경우가 없다.  따라서 이 상의 자랑은 어떤 문학상보다 심사가 공정하고 엄격하다는 것이다. 올해 심사위원은 임현영(문학평론가, 사회운동가), 김형수(소설가, 시인, 평론가), 이수태(철학가, 수필가), 정승윤(수필가, 시인, 문학평론가)이 맡았다. 엄기백 씨는 “이 상의 수상은 나에게 아름다운 선물로 다가왔다. 그 선물로 비록 철학은 없어도 부끄럼 없는 삶, 후회 없는 삶을 진솔하고 당당하게 기록으로 남기며 멋있게 살아가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시상식은 오는 3월 25일(일) 오후2시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에세이스트 창간 13주년 기념식 때 갖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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