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국한우협회 경주시지부(취임지부장 김영일) 회장단 이·취임식이 지난 13일 보문에서 최양식 시장, 박승직 시의회 의장 외 시의원, 김성환 축협 조합장 등 농민과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김태권 사무국장의 사회로 시작된 이날 행사는 내빈소개, 이임하는 장상규 지부장에게 재직기념패 전달, 한우산업 발전을 위해 힘쓴 시청 축산과 김노진 씨와 경주축협 양성곤 씨에게 감사패 전달, 이임하는 회장단에게 공로패를 전달했다. 또한 건배사와 만찬을 통해 이·취임을 축하하며 농민 간의 소통과 화합의 시간이 됐다. 장상규 이임지부장은 “지난 5년 간 한우산업을 지키기 위해 노력한 임원 및 회원에게 감사드리고 우리 지역 한우농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는데 시간이 빨리 흘렀다”며 소회를 밝혔다. 이어 “수입 쇠고기, 사료값 인상, 김영란법 시행 등 농가의 생존권이 위협받는 현실 속에서 지역 한우농가와 경주시, 협회가 전국 최고의 고급육으로 인정받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취임하는 김영일 지부장과 회원들이 힘을 합쳐 난관을 잘 헤쳐나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영일 취임지부장은 “한우산업이 가지고 있는 문제를 회원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해결하고 소비자가 요구하는 한우육을 생산하면 현재의 위기는 새로운 기회가 될 것이다”며 한우산업의 새로운 도약과 부가가치 창출을 위해 협회의 추진 방향을 밝혔다. 김 지부장은 “첫째, 장학금, 불우이웃돕기성금, 한우육 할인 판매 등을 통해 시민과 더불어 잘사는 축산업이 되겠다. 둘째, 관련 기관·단체와 함께 농가경영관리효율화, 사료비 절감, 품질 고급화 등 한우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 셋째, FTA 등 축산 현안문제 해결을 위해 축산예산 확보 공동 대응 등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이번 이·취임식으로 김영일 지부장을 비롯해 정율락 수석부회장, 박광호 관리부회장, 이승래 대외협력부회장, 이대우 정책부회장, 이영철 사업부회장, 이채철·이민호 감사, 김태권 사무국장이 지역 한우산업 발전을 위해 2년 간 노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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