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는 오는 4월 13일까지 시행하는 2018년 국가안전대진단의 실효성 있는 점검을 위해 민관합동 안전점검 이행실태 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최근 잦은 대형사고 발생으로 안전사고에 대한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청렴도민감사관 32명과 경주시 감사관이 국가안전대진단 현장을 점검한다. 이를 통해 시민들의 신뢰를 높이고 안전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할 방침이다. 이번 안전점검 이행실태 점검에 직접 참가하는 청렴도민감사관은 도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열린 감사 시스템을 구축코자 위촉돼 일상생활에서 발생하는 위법·부당사항에 대한 여론과 의견수렴을 담당하고 있다. 점검대상은 시민 생활과 직결되는 모든 시설이 해당되며, 안전에 취약해 사고가 빈번했던 다중이용시설에 대해 중점적으로 점검하고 안전을 위한 제도개선사항 반영 등 안전진단 전반에 대한 이행실태를 점검할 계획이다. 또 이번 점검에는 책임성을 부여하기 위해 참여하는 청렴도민감사관과 감사공무원의 이름을 실명제로 운용한다. 이를 통해 부실 점검이나 허위로 점검결과를 제출한 사실이 있는 경우 해당시설에 대해 관련법령에 따라 고발 등 강력 대응하고, 담당공무원에 대해서는 엄중 문책할 계획이다. 권순복 감사관은 “과거 관행적인 안전진단 방식을 버리고 시민이 직접 참여해 실효성 있는 점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안전대진단 종료 이후에도 청렴도민감사관을 중심으로 지역사회의 안전 불안 요인들을 지속 발굴해 지도·점검을 강화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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