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에서 봄철 고농도 비산먼지 발생 저감을 위해 봄철 맞이 비산먼지발생 사업장 특별점검을 7일부터 다음달 26일까지 실시한다. <사진>
이번 특별점검은 최근 전국적으로 고농도 미세먼지가 빈번히 발생돼 대기질이 악화되는 가운데 미세먼지가 다량으로 배출되는 비산먼지발생 사업장을 대상으로 강도 높은 특별점검으로 시민들의 불편해소와 건강에 대한 우려를 해소코자 진행한다.
주요 점검사항은 △비산먼지발생사업 (변경)신고 여부 △신고사항의 방진벽·방진막 설치 △수송차량 세륜·세차시설 적정 운용 △공사장 안 통행도로 살수조치 및 통행차량 저속운행 △분체상 야적물질에 대한 방진덮개 설치 등 비산먼지 발생을 억제하기 위한 시설설치 및 필요조치 이행 여부 등이다.
점검결과에 따라 관련법을 위반한 사업장에 대해서는 과태료 부과, 행정처분 또는 사법기관에 고발할 방침이다.
경주시는 현재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연 2회의 비산먼지발생 사업장 특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해 특별점검기간 76개소 사업장을 점검한 결과 20개소의 관련법 위반사업장을 적발해 행정처분 및 고발한바 있다.
박효철 환경과장은 “이번 특별점검기간 뿐만 아니라 지속적으로 사업장과 지역 내 환경관리에 만전을 기해 미세먼지 농도를 줄일 수 있도록 노력해 시민들이 불편을 느끼지 않는 환경을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