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농협 부녀회장 협의회(회장 김옥련, 이하 협의회)는 지난달 22일 경주농협 3층 대회의실에서 장학금 전달식 및 불우이웃 성금 전달식을 가졌다. 전달식에는 김옥련 회장, 황도석 경주농협 조합장, 각 지역농협 부녀회장 등 40여 명이 참석해 축하를 전했다.
이날 전달식에서 평소 열악한 교육환경 속에서도 근면 성실하며 학업에 충실한 지역 학생에게 협의회에서 50만원씩 5명, 황도석 조합장이 1명에게 5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또한 성내동, 성동동, 황오동 등 16개 영농회에 협의회 기금으로 준비한 불우이웃 돕기 성금이 전달됐다.
황도석 조합장은 인사말을 통해 “부녀회장들이 얼마 되지 않는 수당을 조금씩 모아서 훌륭한 일을 한다는 것에 공감해 조합장으로서 동참하고 있다. 비록 큰돈은 아니지만 쉬운 일이 아닌 만큼 오늘 장학금을 받은 학생들은 용기와 희망을 갖고 더욱 학업에 열중해 주기 바란다”며 “부녀회에서 펼치는 불우이웃돕기 성금 기탁 등 다양한 봉사활동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김옥련 회장은 “오늘 전달된 장학금 및 성금이 학생들과 어려운 이웃들에게 꿈과 희망이 되길 바란다”며 “우리 부녀회장들도 각자의 위치에서 지역과 국가 발전을 위해 힘써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한편 협의회 장학 사업과 불우이웃돕기 성금은 2003년 6월부터 시작해 매년 실시되고 있으며 황도석 조합장은 2011년부터 장학 사업에 동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