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포읍 생활개선회(회장 우순득)는 지난달 26일, 27일 이틀간 기관단체 및 경로당 등을 돌며 무술년 무사태평과 만복을 기원하는 민속놀이인 지신밟기 행사를 열었다.
지신밟기는 정월대보름을 전후해 집터를 지켜준다는 지킴이 신들을 섬기며 그 노고를 위로해, 가정에 평안과 건강, 만복이 깃들기를 기원하는 세시풍속이다.
이틀간 진행된 행사는 풍물패 회원 등 30여 명이 참가해 정성껏 준비한 제물로 고사를 지낸 후, 감포읍사무소를 시작으로 각 기관단체, 경로당 등을 돌며 구석구석 지신을 밟고 풍물을 울리며 읍민들의 축복을 빌었다.
최병윤 감포읍장은 “흥겨운 지신밟기 행사를 통해 읍민 모두가 무술년 희망차고 살림살이가 나아지는 해가 되길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