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미래발전자문위원회(위원장 변정용) 전체회의가 지난 12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개최됐다. 미래발전자문위원회는 지역 현안과제 자문과 해결방안을 모색하고 국가균형발전정책에 따른 대응과제 발굴을 위해 지난 2014년 민선6기 출발과 함께 출범했다. 대학교수, 연구원, CEO, 언론인, 농축산, 어업인 대표 등 각 분야 전문가 35명으로 구성돼 주요 현안시책과 미래전략에 대한 활발한 자문역할을 하고 있다. 이날 회의는 최양식 시장과 실국소장 등 간부공무원이 함께 참석해 각 부서가 제출한 자문안건을 토의하고, 현 정부 정책대응과제에 대한 토론과 과제 발굴 순으로 진행됐다. 회의에는 외국인 거주 증가에 따른 시민인식 개선 방안으로 외국인 유학생 치안자원봉사대 운영 활성화와 홍보활동 방향, 지역사회에 기여할 조건은 갖추고 있으나 자본력 등 생산단가 경쟁에서 취약한 사회적경제기업 활성화 방안, 새로운 농업환경변화에 대응하고 과학영농 실현을 위한 신농업혁신타운 조성 등에 대한 자문이 이뤄졌다. 또 정부정책 대응과제 토론·발굴과 관련해 김영우 대통령직속 지역발전위원회 전문위원의 ‘현 정부 지역정책 방향’ 발표, 김규호 경주대 교수 ‘국가균형발전 정책과 경주지역의 과제’, 김귀영 양성자가속기센터장 ‘양성자가속기연구센터 운영현황 및 발전계획’ 설명이 이어졌다. 토론회서는 동해남부선·중앙선 복선전철 개통 계획에 따른 광역교통망 체계변화 대응전략, 한수원본사와 연계한 성장혁신도시건설 방안, 양성자가속기연구센터 관련 양성자 이용 정밀성분분석 서비스 거점화와 산업용 첨단기술 수요 대응 방안 등이 제시됐다. 최양식 시장은 “토론·발굴된 과제가 정부정책으로 이어져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는 경주의 발전을 획기적으로 앞당길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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