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강읍에서는 설 명절을 맞아 행복을 더하는 사랑의 후원 물결이 이어졌다. 안강 MG새마을금고(이사장 이상철)는 지난 13일 금고 사무실에서 라면과 백미 10kg, 휴지 등 생필품 3종 세트 74개(600만원 상당)를 기탁했다. 기탁한 물품은 경로당 74개소에 모두 전달됐다.
매년 안강 MG새마을금고는 사랑의 쌀 모으기와 좀도리 저금통 채우기, 후원자 되기 등 모금활동을 실시하고 있으며, ‘사랑은 나누고 행복은 더하고’라는 슬로건 아래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이상철 이사장은 “지역과 늘 가까운 이웃이 돼 함께 따뜻한 정을 나눌 것”을 약속했다.
이날 안강을 사랑하는 모임(회장 서성순)도 안강읍사무소를 방문해 떡국 50박스를 지체장애인협회 경주시지회 안강분회에 전달했다.
‘안사모’는 2004년 4월 창단돼 45명의 회원으로 구성된 안강지역 대표적인 여성단체로, 13년째 독거노인과 장애인, 다문화가정, 경로당 등 도움의 손길이 필요로 하는 곳에서 사랑을 나누고 실천하고 있다.
서성순 회장은 “지역사회 나눔을 통해 따뜻한 정을 나눌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공진윤 안강읍장은 “매년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안강 MG새마을금고와 안사모에 감사의 뜻을 전하며, 정성이 잘 전달돼 이웃 간에 정을 나눌 수 있는 사회로 발전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