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쌀전업농경주시연합회(회장 손정익) 제4대·5대 회장단 및 감사 이·취임식이 지난 5일 개최돼 4대 이상민 회장이 이임하고 5대 손정익 회장이 취임했다. 이날 행사에는 농업 관련 유관기관 및 농민 단체장 및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했다.
취임한 손정익 회장은 안강농협대의원, 안강쌀작목회장, 안강농민단체협의회 부회장, 쌀작목회경주시연합회 부회장을 역임했으며, 이임한 이상민 회장은 지난달에 (사)한국쌀전업농경북연합회장으로 추대돼 도연합회를 이끌고 있다.
이상민 이임회장은 이임사를 겸한 격려사에서 “취임하는 손정익 회장은 쌀전업농경주시연합회의 초석을 다지는데 크게 공헌을 한 만큼 시연합회를 잘 이끌어 갈 것이다. 지난 5년간 벼 운송료, 모판 상토 및 육묘상처리제 지원, RPC 저온저장고 설치, DSC 건조노후화 시설 보수, 대형 농기계 보조 등 지원을 아끼지 않은 관계자들께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또 “지난 1월 경북연합회장을 맡으며 국가고유미 소진 방법, 타 작물 재배농가 지원금 확대, 현실을 반영한 쌀 가격 책정, 젊은 전업농 육성 등 중앙정부 및 경북도 쌀 행정이 변화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손정익 신임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추운 날씨에도 참석해 준 모든 분께 감사드리고 지난해 가뭄으로 쌀전업농 회원들의 고생이 많았다”며 “회장 임기동안 회원들과 함께 쌀 생산농가의 경영안정을 위한 소득보전직불금 인상, 임대 수탁 수수료 인하, 사업자금 이자율 감면, 쌀 자조금제 도입 등 산적한 현안들을 풀어가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최선을 다하고 있는 전업농 회원들에게 많은 관심과 격려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사)한국쌀전업농경주시연합회는 지역의 쌀전업 농가의 자주적 협동체로서 국가의 쌀 농업의 보호 및 발전, 국가 식량주권 확보 및 식량안보강화를 위한 쌀전업농 육성과 생산기술의 과학화·표준화·고품질화, 경영의 합리화, 유통의 선진화, 향토문화의 계승발전을 도모해 선진 농어촌 건설 및 농촌 환경보존 등을 위해 활동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