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파로 이중고를 겪고 있는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도지동 소재 도덕암(주지 법화스님)은 지난 6일 떡국 200kg(200만원 상당)을 지역의 장애인, 독거노인, 기초생활수급자 등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해 달라며 월성동에 전달했다.
법화스님은 “추운 겨울 지역 내 어렵고 힘든 이웃을 위해 작은 보탬이라도 할 수 있어서 기쁘다”고 전했다.
최정화 월성동장은 “11년째 떡국을 보내주고 격년으로 경로잔치를 베풀어 주심에 감사하다”며 “월성동 주민들을 위한 아름다운 선행을 펼치고 있는 도덕암 스님 및 신도들에게 감사드리고 온정의 손길이 지속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요석궁(대표 최재용)은 지난 2일 사랑의 담요 100채(400만원 상당)를 월성동에 기탁했다. 요석궁은 매년 이익금의 10%를 어려운 이웃을 위해 후원품으로 지원하고 있으며, 작년에는 독거노인을 위해 따뜻한 식사를 제공하는 등 혼자가 아닌 더불어 사는 마을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
최재용 대표는 “조상의 정신을 이어 꾸준히 후원활동을 하겠다. 내가 넉넉해서 돕는 것이 아니라 함께 넉넉해지기 위해 돕는다는 마음으로 앞으로도 ‘혼자’가 아닌 ‘우리’를 생각하겠다”며 “연이은 한파에 조금이나마 훈훈한 기운이 전해졌으면 한다”고 전했다.
최정화 동장은 “사랑의 담요는 한파에 힘들어하는 이웃들에게 무엇보다 값진 선물이 될 것이며, 몸뿐만 아니라 마음까지 따뜻해지길 바란다”며 감사의 마음을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