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40여명의 여성의원들이 전국 기초·광역의회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여성의원들의 네트워킹으로 민생정치, 생활 정치 등 여성의원의 목소리로 사회변화가 이뤄지기를 바랍니다” 전국여성지방의원네트워크 최홍림 공동대표는 여야를 가리지 않고 여성의원들의 함께 힘을 모아 양성평등과 사회문제 해결에 노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전국여성지방의원네트워크(이하 전여네, 공동대표 최홍림 목포시의원, 김명숙 원주시의원) 2018년 상반기 정기워크숍이 지난 2일과 3일 경주 황룡원에서 개최됐다. 전여네 워크숍은 2018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전국에서 여성지방의원 70여명이 참석해 공동 10대 공약 개발과 선거전략 등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워크숍 첫날엔 한국폴리애드 정문식 대표의 지방선거 전략에 대한 세미나로 포문을 열었으며, 정 대표는 선거에 임하는 자세와 당선 핵심전략 등을 강의하였다. 이후 시간엔 여성 공동 10대 공약 개발을 위해 여성, 아동·청소년, 노인의 3가지 중점 정책과 교육·보육, 복지, 일자리, 청년, 환경·건강, 문화, 안전의 7가지 과제를 가지고 분과를 나눠 치열한 토론을 벌였다. 도시와 지방간의 균형을 맞추고 다양한 목소리를 담을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여 10대 공약 발굴했다. 김명숙 공동대표는 정당을 초월한 지방의원들의 역량 강화와 여성정치인의 세력화를 도모하기 위해 10여 년 전부터 네트워크를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아직 지방의회의 경우 여성의 역량이 부족한 것이 사실이다. 네트워크를 통해 투명한 정치의 표본을 보여주고 더 많은 여성들이 정계에 진출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여네 정기회의 경주 개최를 위해 노력한 정현주 시의원은 “서울부터 제주도를 포함한 전국에서 참석하신 70명 이상의 여성의원들과 나눔의 시간이 매우 뜻깊었다”면서 “여성 정치인의 한 사람으로 이번 공약이 실천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국여성지방의원네트워크는 생활과 밀접한 지역 현안을 개발, 정책화하고 상호 협력과 교류를 통해 여성 지방의원들의 의정활동을 강화하기 위한 전국 지방의회 여성의원 연대단체다. 이필혁 기자 dlvlfgur@hanmail.net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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