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교육지원청 거점지원센터는 오는 3월까지 지역 유·초·중·고등학교에서 현재 진행중인 내진보강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내진보강사업은 지난 2016년 있었던 경주지진으로 약해진 학교건물에 내진보강공사를 하는 것이다.
경주교육지원청 자료에 따르면 지역 공·사립 51개교 106개동의 건물에 대한 내진보강공사 예산 236억5800만원을 확보해 공사가 진행중이며 이중 35개동은 보강공사가 완료됐다. 남은 71개동 중 60개동이 공사중이며 11개동은 공사를 준비중에 있다.
이중 지역 사립중학교 5개교 9개동이 포함되며 2개동은 보강공사가 완료, 4개동은 공사중이며 남은 3개동은 2018년 예산으로 내진성능평가 후 진행할 계획이다.
경주교육지원청 거점지원센터 관계자는 “학부모와 학생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공사를 빠른 시일 내에 마무리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학생들의 ‘안전’에 우선을 두고 진행중이니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한편, 교육부는 ‘학교시설 내진성능평가 및 보강매뉴얼(이하 가이드라인)’을 수립하고 일선 담당자들을 상대로 의견수렴 후, 설 연휴 이전에는 가이드라인을 최종 확정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