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도 재경경주향우회(회장 백승관) 신년인사회가 지난달 26일 오후 6시30분 서울 삼정호텔 1층 아드니스홀에서 향우회원, 경주시, 경주시의회 관계자, 내빈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향우회 이정문(영동제약 회장), 정상봉(신진엔지니어링 회장), 손영식(조양 회장), 김하준(전 여수대 총장), 이봉관(서희건설 회장), 김광평(KP산업개발 대표) 등 상임고문과 최병윤 명예회장, 한주식 자문위원장, 박성환 상임부회장, 각 지역 향우회 및 동문회 회장, 류복기 대구경북도민회 회장, 이상식 국무총리실 민정실장 등 출향인들과 최양식 경주시장, 김석기 국회의원, 박승직 경주시의회 의장, 이진락 경북도의원, 한현태 경주시의회 운영위원장 등이 참석해 축하했다.
재경경주향우회 박동일 사무총장, 최유선 총무의 사회로 진행된 제1부 정기총회는 개회선언, 국민의례, 향우회 신조 낭독, 역대회장, 지역회장, 내빈소개, 공로패 및 감사패 전달, 인사, 축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백승관 회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최근 우리나라가 많이 흔들리고 소란스럽다. 옛 신라인이 그러했듯이 우리는 그 속에서 온갖 어려움을 견뎌왔고 또한 지금도 감내하고 있다. 그러나 향우회 여러분은 그 모든 것을 이기고 다시 일어나 번창할 것을 굳게 믿는다”면서 “그동안 향우회에서 개최한 회원가족 골프대회, 한마음 남산걷기대회 등 여러 행사에 적극 참여해 준 향우회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더욱 뜨거운 사랑과 격려로 성원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제 2부 어울림마당은 김석환 총무의 사회로 성악가 테너 유정필 교수, 팝페라 가수 한가영 교수 등 초대가수의 축하공연에 이어 향우회원 노래자랑이 펼쳐져 회원 상호간 화합과 우의를 다졌다.
재경경주향우회는 이날 그동안 향우회 발전과 고향 경주의 위상을 드높인 김하준 상임고문에게 공로패를, 이정문 상임고문과 황중식 경인지역 자문위원장에게는 감사패를 전달했다.
또 국립박물관 문화재단이사장에 취임한 최정필(세종대 교수), SGI서울보증 대표이사 사장에 취임한 김상택, 기아자동차 부사장으로 승진한 권혁호, 청호그룹 부사장으로 승진한 조희길, 수원지방법원 여주지원장에 취임한 최호식, 경찰청 총경으로 승진한 조창배, 대통령표창장을 수상한 전봉섭(삼덕필드 대표) 향우에게는 축하패를 전달했다.
특히 이날 행사의 최다 참가상에는 1위 외동향우회, 2위 안강향우회, 3위 감포향우회가 각각 차지해 끈끈한 단합을 과시했다.
한편 경주재경향우회는 올해도 고향방문행사(장학금 전달), 친선골프대회, 등반대회 등을 개최해 향우회 단합과 고향 경주에 대한 애정을 쏟을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