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는 지난달 30일 산내면과 불국동에서 2018년 신년 소통마당을 이어갔다. 산내면 소통마당에는 노인회장과 유도회장 등 지역 원로와 기관단체 및 주민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대우 산내면장은 ‘맑고 깨끗한 청정 환경, 살기 좋은 행복 산내’를 슬로건으로 지역 일반현황과 지난해 업무성과, 올해 주요업무에 대해 설명했다. 이 면장은 지난해 소통마당에서 건의된 우라~신원간 신설교량 접속도로 포장, 대현1리 간이상수도 설치, 밭농사 용수 지원, 감산 과속카메라 설치, 감산 마을버스 운행 등을 완료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대현3리 광역하수도 및 하수종말처리장, 대현2리 오폐수처리, 산내면 소운동장 건립은 현재 추진 중에 있으며, 벼 건조저장시설 설치, 서편교 교량 교체, 군도16호선 계획도로 터널화, 대현 와항마을~울산 언양 버스운행 연장 건 등은 장기검토사항으로 유관기관과 타당성 검토 및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 주요사업은 행정복합타운 신축, 면소재지 종합정비사업, 반딧불이 데크길 조성, 동창천 의곡교 일원 디자인사업 등 주요현안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 시장과 대화의 시간에서 주민들은 전원주택단지로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대현리를 중심으로 상수원 부족문제가 심각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최 시장은 “지난해 산내면 전체 광역상수도 공급을 위해 수도정비기본계획 부분변경에 대한 환경부 승인을 얻어 현재 설계용역을 추진하고 있으며, 향후 단계적으로 국비 등 예산 확보를 통해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또 논보다 밭작물 재배가 많은 산내면 특성을 고려해 관정과 양수장을 추가로 설치해 달라는 건의에 대해 “우라, 내일, 일부 등 밭이 넓은 지역에는 가뭄 대비 관정 등 농업용수 공급시설이 있어야 가뭄에도 마음 놓고 농사를 지을 수 있을 것”이라며 현장을 조사해 필요한 시설은 추경에 예산을 확보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현장 방문으로 최 시장은 지난해 11월 신축된 외칠1리 경로당을 찾아 어르신들에게 새해 인사와 안부를 묻고, 경로당에 필요한 것은 없는지 세심히 살폈다. 오후 이어진 불국동 소통마당은 제2시동교 및 하동 소교량 개체, 탑리 세천정비, 광산마을 및 마동 신한아파트 진입로 정비 등 등 지난해 주요 사업과 올해 현안사업으로 불국사 상가시장 리모델링, 불국공설시장 노후간판 개선 및 CCTV, 캐노피 설치 등 환경개선사업, 분접마을 진입로 확포장, 사리마을 안길 확장, 시래 남천 둔치 정비, 불국정수장 주변 도로 포장, 상보저수지 물채우기 등에 관해 이상원 불국동장이 발표했다. 시민과의 대화에서는 불국사 시장 입구 도시계획도로 개설 건의에 대해 최 시장은 “상설시장에서 시래천 간 도시계획도로는 2014년 일부 보상을 추진했으나, 토지소유자와 보상 협의가 원만히 진행되지 않아 중단된 상태로 알고 있다”며 “재감정 등 보상협의 절차를 재개해 그 결과에 따라 사업비 반영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현장방문으로는 마동경로당을 찾아 어르신들께 새해인사와 안부를 묻고, 동절기 어르신들의 여가활동과 생활불편 등에 관한 대화를 나누며 훈훈한 시간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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