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만의 관광콘텐츠가 한국관광공사 해외지사망을 타고 전 세계인에게 전해져 외래 관광객 유치에 한층 탄력을 받게 됐다.
경상북도관광공사(사장대행 이재춘)와 한국관광공사는 경북만의 특화된 관광상품 개발과 외래 관광객 유치증대에 적극 협력키로 했다.
지난달 31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2018 한국관광공사 사업설명회 및 해외지사장 상담회에서 경북관광공사와 한국관광공사는 공동으로 동해선철도(포항~영덕) 신규관광코스(Blue Trail) 개발, 가야문화권 개발 관광자원화, 해외 FIT·SIT 관광객 유치 등 공사가 추진하는 주요사업과 외래 관광객 유치증대에 양 기관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26일 개통한 동해선철도(포항~영덕) 신규관광코스(Blue Trail) 및 테마관광상품 개발, 외래관광객 유치 등을 위해 한국관광공사 42개 국내·외 지사와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한 글로벌 연계마케팅을 펼쳐 나가기로 했다.
또 지난해 6월 대통령 지시에 따른 가야사 연구 및 복원사업 국정과제 선정 및 국토교통부의 가야문화권 특별법 제정 추진에 발맞춰 가야문화권 개발 및 관광자원화를 위한 고령 대가야체험축제 연계 관광상품 개발 등 가야문화권 활성화를 위한 공동 사업 추진방안을 모색했다.
공사는 포항·경주 지진 등 자연재해로 인해 위축된 경북의 관광경기를 활성화하기 위해 정상급 한류 K-POP 가수 공연과 베트남, 중국, 일본, 한국 연예인 축구대회를 아우르는 2018 포항 K-POP 희망 드림 페스티벌 행사에 한국관광공사 본사 및 해외지사의 홍보지원과 한류패키지 상품운영, 외래 관광객 모객과 국비 등 예산 지원에도 적극 협조해줄 것을 건의했다.
해외지사장 상담회는 중화권 관광객 유치 사업의 일환으로 경북관광공사가 추진 중인 중국 푸젠성(福建省) 유소년축구단 및 교류단체 유치사업의 확대추진을 위해 한국관광공사 북경지사 등 10개 중국지사와 협력해 한·중유소년 축구교류전 정례화 및 2만여 명의 선수단 유치와 김교각 스님 테마상품 개발 및 종교·예술·문화단체 교류·유치를 위해 공동 노력하기로 했다.
또 4월 열리는 경주 벚꽃마라톤과 경주벚꽃축제를 연계한 동남아관광객 전용 상품을 개발해 그동안 일본에 치중됐던 참가대상자를 싱가포르, 대만, 인도네시아, 베트남, 홍콩 등 아시아전역으로 확대해 외국인 참가자만 4000명 이상이 되는 명실상부한 국제대회로 발전시키기로 협의했다.
공사 이재춘 사장대행은 “대내외적 악재로 인해 침체된 경북관광 활성화를 위해 한국관광공사와의 공동으로 마케팅 활동을 전개키로 했다”며 “향후 한국관광공사와의 긴밀한 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외래 관광객 유치 증대는 물론 경북관광이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