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소리국악회 회원 14명은 지난달 25일 건천할머니경로당을 찾아 재능기부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전통악기 대금연주가 이성애 선생의 문하생으로 이뤄진 우리소리국악회는 10여 개의 동아리로 구성돼 있다.
이날 행사는 여느 봉사활동과는 달리 전통악기 연주 봉사가 주를 이뤘다. 회원들은 연습을 통해 화음을 맞춘 아름다운 선율을 선보여 어르신들의 마음을 녹였다. 이어 준비한 다과를 나누면서 이야기 마당을 펼쳤다.
재능 기부의 의미를 갖는 이번 문화활동은 일회성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월 1~2회 봉사할 계획이다.
양운기, 송명수 회원은 “새해를 맞아 경로당 어르신들께 전통악기를 통해 재능을 선보일 수 있고 따뜻한 사랑을 전하는 자리가 돼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나눔 봉사활동에 적극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