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일 오후 7시 15분경 계획예방정비 중이던 월성4호기에서 비상급수신호가 발생, 원인을 조사 중이다.
한국수력원자력(주) 월성원자력본부는 이날 오전 9시 발전을 중단하고 계획예방정비에 착수한 월성 4호기(가압 중수로형 70만㎾급)에서 발전소 냉각운전 중 비상급수신호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비상급수신호는 배관 파손 등으로 원자로 냉각설비(증기발생기)에 정상적으로 냉각수를 공급할 수 없는 경우에 대비해 추가적으로 냉각수를 공급하게 하는 전기적 신호로서 증기발생기 압력이 미리 설정된 값에 도달할 경우 발생한다.
월성원자력본부에 따르면 당시 증기발생기에는 정상 급수가 이상 없이 공급되고 있었으므로 안전성에 미치는 영향은 없었으며 비상급수신호가 발생한 원인을 조사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