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교육청(교육감 이영우)은 지난 17일 경주더케이호텔에서 도내 기술가정과 교사 100명을 대상으로 ‘2015개정교육과정적용기술·가정과교사수업역량강화연수’를 개최했다.
2015 개정 교육과정의 중등학교 3월 시행을 앞두고 기술·가정교사들의 교육과정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 개정 교육과정의 목표인 ‘배움을 즐기는 행복교육’을 이끌어낼 수 있는 역량을 강화시키기 위해 연수를 실시했다. 특히 이번 연수에는 2015개정교육과정의 개발위원의 특강으로 교육과정 문해력을 높이는데 중점을 뒀다.
교육과정 문해력은 교사가 교육과정 문서를 읽고 해석해 교육과정 재구성하고 수업, 평가를 일관되게 적용할 수 있는 교육과정 상용 능력이다. 교육과정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다양한 교수·학습 방법을 도입하고 과정중심평가를 강화해 교사들 간의 아이디어를 공유하게 하고 학생들로 하여금 활발하게 수업에 참여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도록 연수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연수 참여 교사들은 새 교육과정을 새학기부터 적용하는데 큰 도움이 되는 연수였다고 평가했다.
신동식 과학직업과장은 “2015개정교육과정에서는 ‘교사가 무엇을 가르칠 것인가’에서 ‘학생이 무엇을 할 수 있을까’로 전환되는 국면으로 학생들로 하여금 미래의 새로운 환경과 상황 속에서 문제를 해결하고 가치를 생성할 수 있도록 역량을 길러주기 위해 교양교과이자 실용교과인 기술ㆍ가정교과 교사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