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중·고등학교 총동창회는 지난 20일 경주고 괘정관에서 제45차 정기총회를 열고 정용식(중35회, 고26회) 수석부회장을 제18대 회장으로 선출했다.
수석부회장에는 이상윤(36, 27) 동문이 선임됐으며, 현 감사인 이상문(27, 18) 전 사무총장, 최상문(32, 23) 전 기획실장, 김형수(46, 37) 감사는 유임됐다.
노병기(36, 27) 사무총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동창회 임원, 각 지역 동창회장 및 임원, 강대춘 경주고 교장, 손영락 경주중 교장 등 내빈과 동문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정기총회는 남정원 총무의 동창회기 입장에 이어 최치훈 총무의 동창회 신조 낭독, 제17대 김달수 총동창회장 개회사, 이원만 고문 격려사, 이주태 서울동창회장, 강대춘 경주고 교장, 최양식 시장의 축사, 업무보고, 2017년도 수지결산승인, 정관개정, 임원개선, 2018년도 수지 예산안 승인, 감사패, 표창장, 공로패 시상이 있었다.
이어 제17·18대 회장 이·취임식은 김달수 회장의 이임사에 이어 총동창회기 전달, 정용식 신임 회장 취임사, 재임기념패 전달, 교가제창이 이어졌다.
김달수 이임회장은 “재임기간 동안 회장직을 수행할 수 있었던 것은 동기생들의 협조가 이뤄졌기에 가능했다”며 “지난 1년간 동창회의 참여와 소통 확산, 야구부후원금 모금 정상궤도 진입, 개교 80주년 행사 준비에 만전을 기해 오는 등 동창회의 견실한 운영을 도모한 점 등에 대해 동창회원들에게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동창회에의 보다 많은 참여와 소통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신임 정용식 회장은 취임사에서 “회장이라는 직책에 따라 어깨가 무겁지만 사무국, 기획실, 임원들과 동기생들의 힘을 결집시켜 동창회를 알차게 운영해 가겠다”며 “올해 모교 개교 80주년 행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현 사무국 임원 등은 일괄 유임하고, 동창회 현안을 차질없이 해결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이날 동창회의 발전과 동문 상호간의 화합 분위기 조성에 기여한 이주태(33, 24) 서울동창회장에게 감사패, 중42회·고33회 동기회(회장 송민우)와 중49회·고40회 동기회(회장 남정원)에 표창장, 최환호(47, 38) 기획위원, 김용내(49, 40) 총무에게 각각 공로패가 수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