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영덕간 동해선 철도가 26일 개통, 운행에 들어간다. 토목(노반·궤도) 건축공사 등 모든 공정이 마무리 됐고 지난 12월 영업시운전도 마쳤다. 철도시설공단과 국토교통부는 오는 25일 개통식을 열고 26일부터 개통한다고 밝혔다. 이 구간은 당초 지난해 12월 개통할 예정이었으나 지난해 11월15일 포항지역에 지진이 발생하면서 구조물 안전을 면밀히 점검하기 위해 개통을 연기했다.
열차는 상행방면(영덕→포항) 일 7회 하행방면(포항→영덕) 일 7회 운행할 계획이며 포항발 첫 열차는 오전 7시 58분에 마지막 열차는 오후 7시 30에 출발하고 영덕발 첫 열차는 오전 8시 52분 마지막 열차는 오후 8시 50분에 출발할 예정이다. 34분이 소요되며 월포역 장사역 강구역에 정차한다. 열차의 전 좌석은 자유석이며 요금은 2600원이다. 경로자 30% 장애인 30~50% 어린이 50% 국가유공자는 50%가 할인된다.
주중 열차 이용고객은 정기승차권을 이용하면 45~60%를 할인 받는다. 특히 포항역에서 KTX와 일반열차(새마을, 무궁화)로 환승할 경우 영덕~포항 구간 요금의 30%가 할인된다.
포항∼삼척 간 전체 166.3㎞ 구간은 2020년 개통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