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보건소가 지난 21일, 22일 코모도호텔에서 열린 경상북도 주관 건강새마을 조성사업 성과대회에서 모범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 수상은 주민들을 위한 맞춤형 사업을 추진해 건강위원의 역량을 강화하고, 지속가능한 전략 모색에 기여한 결과다. 경주시보건소가 진행했던 월성동 건강새마을 조성사업은 사업기반을 조성키 위해 건강취약지역 주민들을 조직화하고 건강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주민 스스로 건강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했다. 이날 성과대회는 우수사례 발표와 특강 및 2017년 성과 및 향후 추진방향에 대한 발표 및 토론회 순으로 진행됐다. 김장희 보건소장은 “올해부터 2019년까지 3년에 걸쳐 월성동 건강위원회와 주민 스스로가 주도가 돼 주민참여형 건강마을을 구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건강하고 행복한 경주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도가 지난 2008년부터 5년간 실시한 지역사회 건강조사 결과와 경북 331개 읍면동 3년간(2008년~2010년) 표준화 사망률 분석 결과 지역 간 건강격차 감소 해결책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도내에서 표준화 사망률이 높고 건강취약 인구가 많은 20개 지역에 대해 2014년부터 건강새마을조성사업을 시작, 2017년에는 27개 지역으로 확대·추진한 가운데 경주시는 2014년 황남동에 이어 올해 월성동이 선정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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