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회 경주시지회(지회장 최임석)는 경주시의 지원으로 11월부터 12월 26일까지 한궁보드 120대를 경로당에 보급했다.
유네스코는 신체활동을 통해 의료비를 절감할 수 있다고 밝혔다. 대한민국이 빠른 속도로 고령화가 진행되면서 노인의료비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생활체육 저변 확대가 이를 해결하는 해법 중 하나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따라 경로당 활성화 프로그램으로 한궁을 보급해 생활 속 건강을 스스로 실천하기 위해 한궁보드를 보급한 것.
한궁은 실내에서 손쉽게 이용이 가능해 희망하는 경로당에 전문강사를 보내 순회 교육하는 프로그램이다. 여름과 겨울 경로당을 이용하는 어르신들에게 건전한 여가생활을 제공하고, 신체 좌우 평형성 증진과 팔의 유연성 및 근력을 키워주고 집중력향상에도 도움이 돼 경로당 프로그램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홍염도 노인회 사무국장은 “경로당 어르신들의 무료함을 달래고 건강도 챙기며 즐거움도 찾는 기회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어르신들의 가장 가까운 쉼터인 경로당이 건전하고 행복한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좋은 프로그램 개발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