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의 성숙된 환경운동을 견인하고 환경보전 의식을 고취시키기 위한 ‘제4회 환경봉사자대회 및 경주환경대상 시상식’이 지난 27일 더케이호텔 경주에서 개최됐다.
(사)경주시환경보호협의회(회장 박도문)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지역에서 활동하는 다양한 환경단체들의 상호 격려와 단합, 그리고 동기부여의 자리로 마련됐다.
올해 환경대상은 베페사징크코리아(주)(대표 자라오난 디아요아 시에르)로 선정됐다. 베페사징크코리아(주)는 ‘ISO14001’을 인증받은 기업으로 환경경영을 기업경영의 방침으로 삼고 구체적인 목표와 세부적인 목표를 위한 시스템을 갖춰 친환경 기업이념을 구현하고 있다.
본상을 수상한 (사)환경미술협회 경주지부(지부장 최규철)는 전봇대 그림그리기, 남산등산로 객토행사, 읍천항 벽화 그리기 등 지역의 인문환경조성에 기여했다.
이 밖에 모범 봉사자로는 자연사랑연합 경주시지회 소속 박금순 씨, (사)환경미술협회 경주지부 한상희 씨, (사)경주시환경보호협의회 이희준 씨, 환경보호국민운동본부 김정숙 씨, (사)경주시환경보호협의회 하영도 씨가 선정돼 특별상을 수상했다.
박도문 회장은 “그간 남다른 열정으로 환경보호활동과 푸른 경주 가꾸기에 노력을 기울여 수상의 영광을 안은 분께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이번 행사는 기업의 자율적 친환경 경영과 민간의 환경보존활동을 장려하기 위해 시작된 의미 있는 행사”라고 말했다. 또 “정부와 경주시에서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부족하다”며 “환경봉사자 여러분들이 한결같은 마음으로 도시를 아끼고 가꾸어 후대에 물려 주자”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