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중·고등학교 서울동창회(회장 이주태) 2017 송년축제한마당 행사가 지난 15일 인터콘티넨탈 서울코엑스 하모니홀에서 500여 명의 동문들이 운집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수봉학원 80여 년 역사의 산 증인인 중1회 박해춘 동문(서예가)과 제1회 자랑스런 수봉인 상을 수상한 중8회 이은수 동문(전 해군참모총장)을 비롯해 60여 년의 성상을 뛰어 넘는 동문들이 한 자리에 모여 정유년을 마무리하는 자리가 됐다. 경주여자중고등학교 총동창회 이희자 회장을 비롯한 임원들과 회원들도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식전행사로 장세정, 박시형 동문의 색소폰 연주와 동창회 홍보영상상영에 이어 1, 2부는 손원호 사무총장과 YTN 안귀령 아나운서 사회로 이주태 서울동창회장이 개회선언을 했다. 또 손원락 간사장 동창회신조낭독, 내빈소개, 공로패·감사패·축하패 수여, 서윤수 수석부회장 경과보고, 개회사, 김달수 총동창회장 격려사, 이태형 재단이사장의 축사, 기념케이크절단, 건배제의 순으로 진행됐다.
3부는 개그우먼 장미화 씨의 진행으로 국가지정문화재 제45호 대금산조 이수자인 홍석영 선생 대금 연주, 2016년 대한민국을 빛낸 인물 대상 수상자 소프라노 유성녀 씨의 오페라 독창, 국가지정문화재 제23호 가야금산조 및 병창 이수자인 김효정 씨의 가야금 연주가 이어졌으며 행운권 추첨, 장기자랑, 교가제창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이날 한주식 동문이 공로패를 받았으며 정기택, 이재완, 최현욱, 오영철, 이정식, 한정규, 신영근, 정동락, 김석만, 최해운, 정응균 동문이 동기회 및 동창회 활성화에 기여해 감사패를 각각 받았다. 또 이지태, 이걸우, 이성희, 전충렬, 김상택, 박승도, 최정길, 이성형, 강동원 동문이 축하패를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