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한의사회(회장 양영이)는 지난 26일 성건동에 위치한 한마음정신보건재활센터(센터장 전미숙)를 방문해 회원들이 정성껏 모은 성금 300만원을 건냈다. 이날 전달식에는 양영이 회장을 비롯한 경주시한의사회 관계자와 김장희 보건소장 등이 참석해 정신재활시설의 열악한 환경을 직접 보고 지속적이고 실질적인 지원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됐다. 전미숙 센터장은 “아직 시작 단계라 많이 부족한데 경주시한의사회와 경주시보건소의 관심과 도움에 감사드린다”며 “소속 장애인들이 사회통합 및 직업수행능력을 향상시켜 독립된 사회인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양영이 회장은 “경주시보건소의 적극적인 추천으로 이곳을 알게 됐는데 정말 관심과 지원이 절실하다는 것을 느꼈다”며 “한의사회에서도 재능기부, 한약 지원 등 실질적이고 지속적인 지원을 할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또한 김장희 보건소장은 “시 예산으로 시설들을 지원하고 있지만 부족한 면이 있다”며 “경주시한의사회에서 후원을 수락해 감사드리고 보건소에서도 지원 사각지대의 시설들에 더 많은 관심을 갖겠다”고 밝혔다. 한편, 정신재활시설인 한마음정신보건재활센터는 정신건강복지법에 의한 지역사회재활시설로 정신과 치료와 약물치료로 유지하는 정신장애인들의 삶의 회복과 사회통합을 위해 다양한 재활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내 정신질환 인식 개선 및 정신장애인의 인권보호와 당사자 주도활동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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