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가 공공시설 태양광 발전설비사업을 통해 정부 신재생에너지 정책에 동참하고 나아가 지속 가능한 에너지 자립도시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는 최근 산업통상자원부의 신재생에너지 지역지원사업을 통해 국비 1억5800만원을 포함, 총 사업비 3억1600만원을 투입해 안강하수처리장(49kw)과 경주하늘마루장례식장(49kw)에 97kw 규모의 태양광발전설비 설치를 완료했다. 경주시는 지난 2010년부터 국·도비 지원을 통해 시 청사(51kw), 토함산자연휴양림(50kw), 농산물유통센터(40kw),감포복지회관(40kw), 외동읍사무소(30kw) 등 20개 공공시설에 625kw 규모의 태양광발전시설을 설치 운영하고 있다. 시는 전체 722kw의 태양광발전설비를 통해 220톤의 석유를 연소해 발생하는 에너지량과 같은 연간 95만kw의 전기를 생산, 매년 1억원 이상 예산절감과 이산화탄소 배출량 450톤을 감소시켜 대기환경개선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시는 2008년부터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산을 위한 그린홈 보급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그린홈은 태양광·지열·연료전지 발전설비를 사용함으로써 에너지를 아끼고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하는 친환경 주택이다. 올해까지 11억원의 예산으로 총 552개 가구를 지원했다. 시는 앞으로 공공시설 옥상, 주차장 등 유휴부지를 활용한 태양광발전설비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내년에는 그린홈 지원사업을 비롯한 베란다형 미니태양광 지원사업, 융복합지원사업 등 국·도비 8억원을 확보하고, 사업비 20억원으로 민간부분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이희열 경제정책과장은 “공공시설과 민간부분에 대해서도 친환경 청정에너지인 신재생에너지를 지속적으로 확대 보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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