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는 지난달 13일부터 이달 11일까지 월성원전 방사선비상계획구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방사능 방재교육을 실시했다. 대상 지역은 감포읍, 양북면, 양남면, 외동읍, 내남면, 천북면, 월성동, 불국동, 보덕동 등이다.
원전사고 시 주민피해 최소화를 위한 이번 교육은 원자력용어와 방사선 비상 시 주민행동요령, 경주시 주민보호대책, 주민방호장구 착용법 소개 등으로 진행됐다. 또 원전 현안사항 등 주민들이 평소 궁금한 사항에 대해 질문 및 답변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주민들은 주민방호장구 개인지급과 지진 대비 원전안전을 위한 시의 적극적인 안전관리 노력, 비상방송 확충, 지역지원사업의 공평한 집행, 신규 비상계획구역 편입지역에 대한 실질적인 혜택 등을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