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와 경북관광공사는 지난 15일 서울 더플라자 호텔에서 경상북도 국내·국외전담여행사 동반성장 전략회의를 가졌다. 이번 전략회의는 최근 지진으로 인해 부진한 포항지역 관광 재도약을 위한 공동 대책방안 논의와 2018년 경북 관광상품 개발을 위한 상호 협의의 자리로 마련됐다.
경북도와 경북관광공사, 포항시 및 전담여행사 대표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년 전담여행사와 공동으로 진행한 팸투어, 관광객 유치 실적 등 1년간 활동내용을 소개했다. 이어 2017년 활동우수 여행사 시상, 포항 지진복구 대책현황 및 여행사인센티브제도 설명, 동반성장을 위한 토론 등 경북관광 활성화를 위한 열띤 논의가 진행됐다.
특히 공사는 포항관광 활성화를 위해 여행사의 포항을 연계한 상품 개발과 적극적인 홍보를 요청했고, 포항시의 단체관광객 인센티브 지원내용 홍보 등 포항경제 정상화를 위한 민관 공동 마케팅 방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김대유 경북관광공사 사장은 “신규 관광지, 숨겨진 관광지를 연계한 상품개발과 단체관광객 유치를 위해 전담여행사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포항관광 활성화를 위한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과 매력적인 관광상품 개발로 경북관광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상북도 전담여행사는 경북 관광상품 개발과 홍보판촉을 위해 국내·외 관광객 유치에 영향력 있는 여행사들로 지난 2월 20개사(국내 10개, 국외 10개)가 선정돼 연말까지 활동한다. 2017년 활동우수 여행사로는 ㈜여행공방, ㈜동백여행사, ㈜한라여행사, ㈜소라여행기획 등 4개 여행사가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