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회 경주시 관광기념품 공모전에서 이광운 씨 작품 ‘경주의 빛’이 영예의 대상으로 선정됐다. 경주시가 시를 상징하는 특색 있고 차별화된 우수 관광기념품을 발굴하기 위해 지난달 9일부터 이달 8일까지 30일 간 진행한 이번 공모전에는 총 92점의 다양한 작품들이 출품됐다. 출품작은 지난 14일 전문가 심사를 거쳐 총 11개 작품이 입상작으로 선정됐다. 심사 결과 대상으로 선정된 ‘경주의 빛’은 동궁과월지와 첨성대의 야경을 테마로 제작한 액자로, 광섬유를 이용해 매일 정해진 시각에 자동으로 켜지도록 해 인테리어 소품으로 활용하기에 안성맞춤인 제품이다. 또 금상으로는 김영선 씨 등 3명의 공동출품작인 ‘신라의 선물’이 선정됐고, 은상은 장문기 씨 ‘경주 풍경’, 동상 2점에는 이재호 씨 ‘경주 캐릭터(관이, 금이) 이야기’, 김지은 씨의 ‘동궁과 월지 우산’이 선정됐다. 장려상 6점에는 천인규 씨 ‘경주 디자인 마그넷’과 김숙희 씨 ‘천년만의 외출’, 서벽진 씨 ‘행운의 천마’, 김한식 씨 ‘월정교’, 김민 씨 ‘경주의 역사가 담긴 소품세트’, 황정윤 씨의 ‘경주이미지 목각퍼즐’ 등이 선정됐다. 대상은 500만원, 금상 300만원, 은상 200만원, 동상 2점 각 100만원, 장려상 6점 각 50만원의 상금과 상패가 수여된다. 또한 작품들은 경주동궁원 기념품판매장 등 시가 직영하는 기념품판매점에 입점 가능하고, 향후 일정한 심사를 거쳐 상품성 개선 및 판로 확대를 위한 컨설팅을 지원받게 된다. 정숙자 관광컨벤션과장은 “올해로 20회째를 맞는 공모전은 해를 거듭할수록 출품작 수도 많아지고 있으며, 질적으로 다양하고 참신한 작품들이 매년 나오고 있다”며 “선정된 작품들에 대해서는 판로개척과 홍보 등 아낌없는 지원을 통해 경주를 대표하는 관광기념품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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