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비젼스페이스(회장 최상덕)의 15번째 정기전이 안강에 위치한 렘트갤러리(관장 권종민)에서 내년 1월 14일까지 열린다.
이번전시는 박 용 화백, 황경원 화백, 장용호 조각가 등을 비롯해 13명의 작가가 참여해 수채화, 유화, 조각, 펜화, 판화 등 30여 점의 작품을 선보이며 갤러리를 찾는 지역민들에게 다양하고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아트비젼스페이스는 지난 2002년 경북전업미술가협회로 출범했고 2007년 명칭을 변경해 오늘에 이르고 있다.
갤러리를 찾은 김영미(47, 안강읍) 씨는 “처음엔 지인과의 약속으로 우연히 갤러리를 들르게 됐는데 지금은 일부러 찾곤 해요. 생활주변에 갤러리가 생기다 보니 문화적 혜택을 누리고 있는 기분이 들어 좋아요”라고 말했다.
권종민 관장은 “경주 포항 등지에서 활동하는 지역의 유명 중견작가들 작품부터 신진작가들의 작품까지 지역미술사의 흐름을 한 곳에서 살펴 볼 수 있는 전시다. 지역민들과 예술인들에게 보다 편안하고 친근한 열린 공간으로 다가갈 수 있도록 그들의 목소리에 적극 귀기울이겠다”고 밝혔다. 문의 010-8286-86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