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로당 활성화 남자어르신 맞춤형 사업이 노인회 외동분회와 나원2리 경로당에서 지난 10월 25일부터 12월 15일까지 진행됐다. 이 사업은 (사)대한노인회 경북경로당광역지원센터가 주최하고, 경상북도국학기공협회가 후원했다.
이번 사업은 경로당 활성화 보급 프로그램이 노래교실 및 웃음치료 등 여성 위주에서 벗어나 남자 어르신들에 맞는 맞춤형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시범운영했다. 건강한 100세 시대를 맞이해 남성 어르신들의 건강증진을 도모하고 경로당 활성화 등을 위해 실시됐다.
어르신들에 맞는 장생프로그램 도입으로 남성회원들이 적극 참여했으며, 지난 11월 12일 열린 경주시국학기공대회에서는 92세 어르신이 최고령상과 특별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최홍렬 외동분회장은 “남자들만 모여 운동을 해본 일은 처음으로 서로 자세를 보고 웃기도 하고 누워 음악을 들으며 호흡할 때는 세상을 모두 얻은 듯하다”며 “일상생활에서 실천해야 하는데 행동으로 옮겨지지 않는 것이 문제지만 오늘부터라도 본격적으로 실천해보겠다”고 말했다.
국학기공 고자영 강사는 “국학기공 장생프로그램으로 활기찬 인생을 사는 어르신들의 모습은 경주시를 더욱 건강하고 행복하게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