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로써 문자가 어떻게 이미지화되고 또 문화의 매개체로써 소통의 연결고리가 되는지 보고 느끼고 체험해 볼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 문화본일(文畵本一). 그 문화본일률(文畵本一律)전이 지난달 18일 경주세계문화엑스포서 개막돼 열리고 있다. 1, 2부로 나눠 전시되고 있는 이번 특별전은 1부 문자의 표현가치를 볼 수 있는 ‘문화본일(文畵本一)’이 솔거미술관 제1·2전시실에서, 2부 시화 회화의 소통을 느낄 수 있는 ‘시중유화 화중유시(詩中有畵 畵中有詩)’가 엑스포문화센터에서 각각 전시 중이다. 문화본일은 문자의 미적인 아름다움을 넘어 작가만의 새로운 형태로 재창조한 작품들로 문자형태 인식의 통념을 넘어선 다양한 시각적 즐거움을 느낄 수 있게 한다. 시중유화 화중유시는 문인과 화가들의 작품 속에서 공통적으로 존재하는 정서를 통해 심미적 창작의 본질을 찾아보고자 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경주와 자연 △달빛과 그리움 △어머니와 고향 △사랑 등 4개 부문으로 전시 중이다. 1부 전시는 내년 2월 25일까지, 2부 전시는 17일까지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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