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장애인자립생활센터(센터장 조병기)는 지역내 초·중·고 26개 학교 4680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청소년장애인식개선 교육을 실시했다. 2017청소년장애인식개선통합캠프 ‘마음을 열면 모두가 하나입니다 Happy Together’이라는 슬로건으로 지난 2일 경주시 중·고등학생과 지역중증장애인을 포함한 7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했다. 청소년을 대상으로 장애 예방교육을 실시해 후천적 장애 발생요인을 사전에 차단하고 장애에 대해 공감하는 시간을 나눠 보면서 강사, 보조강사, 활동가와 함께 휠체어 장애체험, 시각장애체험, 장애인식개선교육 등 장애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는 체험과 이론교육을 담았다. 통합공동체프로그램 조별 미션을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며 공동체 의식을 느끼게 하는 뜻깊은 시간도 마련했다. 캠프에 처음 참가한 학생들은 “장애체험을 통해 시각장애인이 일상생활에서 느낄 두려움을 간접적으로 느꼈고, 장애인들의 고충을 조금은 이해할 수 있었다. 잠도 같이 자면서 장애인이 비장애인과 다르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됐고, 오히려 더 따뜻하게 대해주는 장애인 활동가님께 감동을 받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조병기 센터장은 “청소년장애인식개선통합캠프를 통해 청소년들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서로 함께하는 사회 일원임을 공감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18년 청소년장애인식개선교육 및 캠프참가 희망학교는 경북장애인자립생활센터(www.kcil.co.kr)로 신청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054-775-6622) 문의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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