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지난 9일 서라벌문화회관에서 다사랑합창단 발표회 및 센터 종강식을 가졌다. 이번 종강식에는 교육을 통해 향상된 한국어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글짓기 및 시낭독 발표회를 통해 그동안 다문화가족들이 배워온 실력을 뽐냈다. 또 다사랑합창단이 준비한 나라별 전통춤과 합창, 중창·독창 등 아름다운 향연의 장이 펼쳐졌다. 이희철 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은 “다문화가족이 증가하는 시기에 이들 가족 간 원활한 의사소통과 자녀양육을 위한 결혼이민자 한국어교육이 꼭 필요하고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한국어교육을 비롯한 센터에서 운영되는 다양한 프로그램에 적극 참여할 것을 당부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2008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한국어교육을 포함해 결혼이민자들의 생활 적응에 필요한 정보화교육, 다문화이해교육, 가족통합교육, 취·창업연계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 센터교육에 참여하기 어려운 원거리 읍면동(안강, 강동, 내남, 건천, 불국)에 우리말공부방을 개설해 많은 결혼이민자들이 교육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와 18명의 방문교육 지도사를 활용해 대상가정에 한국어교육, 부모교육, 자녀생활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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