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법인 민재(이사장 문영자)가 주최하고 경주푸른마을과 누리봄일터가 주관하는 열 세번째 가족의 날이 지난 7일 경주푸른마을 강당에서 열렸다.
‘우리들만의 특별한 시간’을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는 이동호 도의원, 최덕규 시의원, 박재오 내남면장, 양우철 경주경찰서장 등을 비롯해 거주장애인 가족, 후원자 및 자원봉사자, 지역 유관기관 및 단체에서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한 해 동안 실시했던 각종 행사 등 이모저모를 영상물로 감상하며 지난 시간을 되돌아보고, 거주장애인들과 직원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준비한 다양한 공연도 선보였다.
특히 하늘호 멤버인 가수 김기범의 감미로운 통기타 공연과 ‘판타스틱 듀오 2’에서 설운도와 함께 공연하며 인기스타가 된 가수 김경진의 신나는 트로트 공연 등으로 더욱 신나는 무대가 됐다.
또 거주장애인들이 정성껏 만들어 낸 작품 및 프로그램 사진 전시는 보호자 및 후원자, 자원봉사자로 하여금 시설에서 한 해 동안 진행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알렸고, 이어진 다과시간을 통해 모두 소통 화합하는 장이 됐다.
또 한 해 동안 아낌없이 지원해 준 최철욱 후원자 및 자원봉사자 최정인 햇님헤어스케치 원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문영자 이사장은 “사회복지법인 민재가 이렇게 되기까지는 많은 분들의 후원 및 자원봉사자들의 사랑과 관심 덕분”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