祭如在 祭神如神在 子曰 吾不與祭如不祭 제여재하고 제신여신재로라. 자왈 오불여제면 여부제니라. <주석> 祭如在 : 조상을 제사함에 반드시 그 공경함을 다하여 마치 친히 계신 듯 하여 살아 계실 때와 같이 하라는 말이다. 祭神 : 여러 신을 제사함이다. 與 : 참여함이다. <해석> 조상을 제사할 때에는 마치 조상이 여기 계셔 제사를 받는 듯이 하며 신을 제사할 때에는 신이 계셔 제사를 받는 듯이 하라.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나는 만약 몸소 제사에 참여하지 못하면 비록 다른 누가 내 대신 참여하여 제사하였다고 하더라도 나는 제사하지 않는 것과 같다. <묵상> 제사에서의 마음 자세를 말하고 있다. 그럼 제사란 무엇인가? 조상에 대한 추모의 염을 가지고 그를 존숭하는 예식이다. 그렇다면 그를 여기 계신 듯 모시는 마음에서 출발하여야 할 것이다. 이 마음은 모든 제사나 예배의 의식에서도 같을 것이다. 반드시 그 분이 여기 계신 듯 그렇게 지내어야 할 것이다. 그렇지 않다면 공자의 말씀처럼 제사하지 않은 것과 같은 것이다. 그런데 여기서 “자왈” 앞의 말은 누구의 말이냐 하는 것을 두고 많은 논란이 있다. 대체로 당시에 흔히 쓰이던 말이라 봄이 자연스러울 것이다. 곧 이런 말이 있는데 공자께서도 이렇게 말씀하셨다.고 보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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