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교육지원청은 지난달 29일 ‘행복 디자인 자유학기제 진로교육을 펼치다’를 주제로 지역내 중학교장, 학교운영협의회위원장, 자유학기제 학부모지원단, 자유학기제 담당 교사, 진로진학상담교사 등 중학교 교사 및 자유학기제 중학교 학생 1000명을 대상으로 경주여중 원화관에서 자유학기제 진로 콘서트를 실시했다.
경주교육지원청은 자유학기제 및 자유학년제 확대 실시에 따른 내실 있는 운영과 기반조성을 위해 지난 7월 중학교 전교사를 대상으로 학생활동중심수업 연수를 실시하고, 지역사회와 연계한 진로체험처 신규 발굴 및 재정비를 통해 9월에는 진로체험처 101곳과 협약식을 체결했다.
이번 자유학기제 진로 콘서트 행사는 2017학년도 자유학기제 성과 발표회와 우수 진로체험처 체험행사를 연계 실시해 시너지 효과를 높이고, 교육공동체간의 소통과 공유를 위한 자리가 되어 호응도가 높았다.
자유학기제 꿈·끼 공연으로는 경주여중 윈드 오케스트라단의 관현악 연주와 양남중의 뮤지컬 ‘우리는 꿈을 꾼다’ 공연으로 감동과 감성이 충만한 무대가 되어 학생들의 호응도가 높았다.
안전하고 내실 있는 전시 및 체험활동을 위해서 개막식 이후 시간대별로 입·퇴실 학교 순서를 정해서 참여했으며, 학교부스는 권역별 4개 부스로 자유학기제 운영 실적 결과물을 전시 안내했다.
우수 진로체험처로 참여한 국립경주박물관 등 17곳의 체험활동도 함께 운영해 자유학기제 운영 학교 관리자 및 교사, 학부모, 학생, 진로체험처 등 교육공동체가 함께하는 협력의 장이 됐다.
전시 체험시간 내내 중학교별로 제작한 자유학기제 운영 홍보 동영상을 순연해가며 상영해 자유학기제 운영에 대한 생각을 나누는 기회가 됐다.
신라중 이래용 교사는 “배움, 소통, 나눔으로 꿈이 영글고 끼가 빛나는 행복한 자유학기제를 실감했다”고 말했다.
국립박물관의 정민영 연구사는 “깨진 기와 복원에 참여하는 학생들의 진지한 모습이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
구종모 교육장은 “자유학기제 진로 콘서트를 통해 자유학기제의 내실 있는 운영과 학생들의 꿈과 비전을 열수 있도록 교육공동체가 함께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